런던올림픽 남자유도 경기에서 사상 유례없는 판정번복으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조준호 선수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방송 하일라이트 동영상을 보니 에비누마 마사시는 직장인 유도선수이다. 회사동료들이 회사에 모여 에비누마를 응원하는 모습이 나온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에비누마 부모님의 모습도 나오는데 모친이 유난히 수다스럽다.
일본방송의 진행자들도 사상 유례없는 판정번복에 미안한지 조준호 선수가 동메달을 따서 다행이라며 이걸로 셈셈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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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유도 66kg급의 기대주 조준호(24·KRA) 경기에서 발생한 심판의 승리 판정 번복에 대해 AFP통신은 "웃음거리가 됐다"고 비난했다.
조준호는 2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와 연장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지만 심판위원장의 개입으로 판정이 번복돼 4강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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