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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식

일본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도쿄긴자 카퍼레이드행사에 50만명 운집

by 일본나까마 2012. 8. 22.
일본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도쿄 긴자에서 카퍼레이드 시민 50만명 운집..
나흘전 갑자기 행사 결정, 극우 도쿄지사 이시하라 신타로가 적극 지원… '내셔널리즘 강화' 움직임

일본 도쿄 긴자 중심가에서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 71명의 개선 행진 행사가 열렸다.
20일 오전, 32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50만 명의 일본 팬들이 긴자에 운집해 메달리스트를 환영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일본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도쿄 한복판에서 개선 행진을 벌인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50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 일장기 등을 흔들며 환호했다. 일본이 갑자기 카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스포츠를 통해 내셔널리즘을 강화하려는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날 카퍼레이드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주최로 오전 11시부터 약 20분간 긴자 중심 거리 1㎞ 구간에서 열렸다. JOC 측은 지난 16일 갑자기 20일 긴자에서 퍼레이드를 하기로 결정하며 "일본이 사상 최다 메달인 38개(금 7·은 14·동 17)를 딴 것을 기념하고 2020년 올림픽 개최를 신청한 도쿄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일본은 결과가 당초 목표(금메달 15개)에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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